미얀마 소셜비지니스

대학색이던 때, 신세를 졌던 농가에서 "콩"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떻게 조리하면 좋을까? 볶을까? 아니 굽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다. 아니면 밥에 넣을까?
요리를 싫어하는 편이지만 두속 가득 담긴 콩을 보기만 해도 두근 두근했다.

무언가를 먹을 때 음식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생각하며 「두근두근」할 수 있나요?
농부의 마음으로 음식을 골라 본적은 있나요?

나는 지금까지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가능하면 싼 물건을 사고 싶고, 식탁에 오른 요리는 누구의 손을 거쳐서 여기 까지 왔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먹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음식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먹는 것이 행복하다」「식탁이 풍요롭다」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AMOMA 허브 티에서 보이는 세계
아모마 허브티
임산부와 수유중인 엄마를 위해 허브차를 판매하는 AMOMA는 미얀마에서 2014년 부터 허브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약600만명에 이르는 엄마들이 허브티를 마시고 있지만, 허브의 스토리 아는 사람은 거의없습니다.

허브차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일들. 허브에 담겨진 마음.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더리스의 멤버 중에서도,
「허브는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거 아냐? 잡초의 일종 이지!? "
- 어디서나 쉽게 생긴다면 재배하는 고생은 하지 않겠지!
"물이 없어도 생명력이 강한 것이 허브 아냐?!"
- 허브도 식물인데 물없이 성장할? 인간은 물 없이는 살 수 있니?

라고 저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말하게 되네요. 일상 생활속에서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떻게 자라나고 어떤 사람이 재배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죠.

그래서 농업대학 출신! 농업을 너무 좋아하는! 내가 AMOMA 허브티로 보는 세계를 소개하겠습니다 ♪

1. 밭을 경작
씨앗을 심기 전에 중요한 것. 그것은 식물이 자라는 토지를 폭신하게 갈아주는 것입니다. 딱딱한 흙은 뿌리가 깊이 뻗어나가기 어렵고, 산소도 부족해 미생물이 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기계를 사용하여 경작하지만 미얀마의 오지마을에서는 버팔로가 땅을 갈고 있습니다!

(※옆 마을에서 빌려온 버팔로가 열심히 일을 해주고 있습니다)

버팔로가 일하는 것은 느리지만, 깊은 곳까지 힘차게 갈아줍니다.
오른쪾의 작은 버팔로는 아직 어려서 경작은 힘들지만, 부모버팔로의 일을 곁눈질로 보고 배우며 쫓아 가고 있습니다.

2. 토양을 기름지게
토양은 식물을 재배하는 가장 중요합니다. 흙 한줌 안에도 수백만 종의 미생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토양 자체가 미생물이다"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많은 미생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미생물들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유기물입니다.
소똥, 계분, 왕겨, 쌀겨 등 이 모든 것이 좋은 먹이가 됩니다.
AMOMA 허브 티 는 모두 유기재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물을 사용하여 퇴비를 만듭니다.

미얀마  사회적기업
(※ 계분을 사용하여 유기퇴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그 퇴비가 되는 유기물을 찾는 것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저 지역에서는 쌀농사를 하고 있으니까 쌀겨를 받을 수 있을지도!"
"여기에 닭장이 있으니까 계분을 받자!" 등 마을의 정보를 사람들을 통해 수집해 퇴비가 될 수 있는 것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부터 찾습니다.

이렇게 손에 들어온 재료들을 통해 퇴비가 만들어 집니다.
아모마 사회적기업
(※ 완성 된 왕겨숯)

어떻습니까?
이번에는 토양 만들기와 퇴비 만드는 법을 소개했습니다만, 허브 재배는 이제 부터가 시작입니다!
다음은 허브의 재배에서 가공까지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매일매일 먹는 음식. 조금이라도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대하면 좋겠습니다.
음식을 입에 넣기 전에 한번 상상해 보지 않겠습니까?
음식을 만든 사람. 흙, 물, 밭, 그리고 그것을 파는 사람.
그 하나 하나에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 하나하나를 생각하는 것 만드로도 식사를 100배는 즐거워 지지 않을까요?

미얀마 사회적기업 보더리스코리아
미얀마에서 많은 농가들이 마음을 담아 허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 정성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전해 응원하고 있습니다.

"허브티에서 보이는 세계"를이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도 소개하겠습니다.
Written by TAS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