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会起業家ブログ
Sep.
25

알파지리식 조직력을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알파지리의 야쿠시가와입니다.

알파지리의 사업을 설명하다보면 자주 "(돈을)잘 못 벌 것 같네"라는 말을 듣습니다. 무례한 분은(웃음) "그거 『비즈니스』 맞아?"라고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파지리의 핵심은 빈곤 농가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선진국의 효율적인 방법은 전혀 통하지 않고, 좋아서 하는게 아니면 아무도 이런 일은 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힘이 드는 일입니다.

다만 "잘 못 벌 것 같네"라는 말을 들으면 씨익 웃고 마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알파지리의 사업은 자금력이라든지 인재의 능력 등 어디에선가 모을 수 있는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렇게 보이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조직을 만드는데 포인트가 있으므로, 분명 앞으로도 평범하며 튀지 않고, 화려함이라곤 조금도 없지만 반드시 어지간해서는 동요하지 않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구스노기 겐 교수 저서의 『히스토리가 되는 스토리 경영(원제:스토리로서의 경영전략)』이라는 책이 있는데 전략이란 타사와의 "차이"이며, 이"차이"에는 자주 들을 수 있는 "포지셔닝"과 "조직 능력"이라는 것이 있다고 쓰여있습니다.

조직 능력이 강한 기업은 경쟁사가 모방하기 어렵고, 이 "조직 능력"이라는 것은 그 조직에 맞게 시간을 들여 정착시킨 루틴의 축적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관찰을 해도 훔치기 어렵고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경영 자원입니다.(설명이 간단하지는 않으므로 신경이 쓰인다면 『히스토리가 되는 스토리 경영』을 읽어보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알파지리의 특이성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더라도, 한마디만으로 누구나 "굉장하네요!"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 알기 어려운 부분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알파지리는 케냐의 유사 기업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조직을 공들여서 만들고 있어서, 케냐인 멤버의 "능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멤버끼리 공유해 온 "알파지리식"에 의지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타사가 모방할 수 없습니다.

고맙게도 이 알파지리식을 만들어 준 것이 바로 일본인 인턴들입니다. 인턴들은 최장 1년 밖에 머문 적이 없지만, 남기고 간 성과는 믿을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케냐인 중에서는 아무리 경험이 풍부하고 인간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더라도 사람을 정성껏 육성하는 일에 능숙한 사람과 좀처럼 만날 수 없습니다. 한편 일본인들은 사람을 교육하는 것과 그러한 구조를 만드는데에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이 많은 것 같고, 이러한 경향은 각 나라의 교육 시스템과 기업 문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턴을 포함한, 전사 회의 후에 찍은 집합 사진

일본인 인턴 중 많은 분들은 알파지리의 케냐인 멤버에게 일을 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육성하기 위해서 매일 현장을 함께 돌아다니고 숫자 관리나 돌아보기와 같은 루틴을 개발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조직에서 일한 적이 없는 농촌 출신 사원이나, 케냐인 신규 졸업자(사회 초년생)과 같은 멤버를 육성해야하기 때문에, 일본의 일반적인 방식을 적용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멤버와의 장황하고 비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현장의 상황에 세세하게 맞추어 가며 진행되는 구조 만들기입니다. 그런 나날의 개발이 조성되어, "알파지리식"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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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8

알파차마의 수준 향상을 위해서 ①(From Maya 1/1)~알파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18)~

Habari!(스와힐리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
5월부터 1개월 반 동안 알파지리에서 인턴을 한 Maya입니다.

현재 우리 인턴생은 "10~15인으로 만들어지는 농가 그룹, 알파차마의 기능 향상"이라는 미션을 위해 팀을 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부터 시작하는 블로그도 "알파차마의 수준 향상"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에서 함께 활동한 팀 멤버가 릴레이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성장하는 차마와 인턴생의 도전을 함께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저희가 실행했던 "차마의 표준화"가 필요하게 된 경위를 3단계로 나누어 말씀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에는 인턴을 통해서 저 자신이 느꼈던 알파지리의 매력에 대해서도 쓰도록 하겠습니다! 소셜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즐길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꼭 끝까지 읽어 주세요!!

1. 알파지리가 그리는 미래의 비전

알파지리가 지향하는 것은 비즈니스를 통해서 빈곤에 시달리는 농가가 풍족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콩을 중심으로 하는 작물을 안정된 가격으로 매입하거나 정기적인 농업 지도, 테이블 뱅킹이라고 불리는 농가의 집단 저축 등 다양한 서비스를 농가에 제공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여러가지를 시도해 온 알파지리에서는 최종적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앞으로 힘을 쓰고 싶은 것이 2가지 있습니다.

1번째가 지금 콩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작물의 종류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의해서 농가의 수입을 더 늘리는 것입니다.

2번째는, 농업 이외에도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건강 보험이나 교육과 같은 것입니다.

"생활이 풍족해진다."

여기서 말하는 풍족함은 결코 돈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여차 할 때 비용을 고민하지 않고 의료를 받거나, 원하는 교육을 받아서 장래의 선택 사항을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위의 2개를 실현하기 위한 열쇠는 "알파차마"에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농가에 부드럽게 제공하고, 그들의 생활 향상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농가 그룹인 "알파차마"가 제대로 기능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알파차마는 알파지리가 그 모든 활동의 기반으로서 기반을 다져놓은, 10~15명의 농가로 구성된 그룹입니다. 주로 일주일에 한번 열리는 미팅에서 알파지리가 농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가 측에서도 자신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농가는 알파차마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서비스를 받습니다

예를 들면, 알파지리의 스태프가 농사에 관한 교육을 하거나, 테이블 뱅킹이라고 불리는 제도를 통해서 학비와 생활비가 부족한 것을 커버합니다. 이외에도 농업뿐만 아니라 육아와 같은 것도 포함해 넓은 분야에 대해서 커뮤니티의 과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그 역할은 광범위합니다.

알파차마의 중요한 역할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교육 수준과 농업의 지식량, 경제력이 다른 농가들이 서로 도와서 혼자서는 어려운 과제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차마가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위의 같은 원래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앞서 설명드린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도입 단계에서 여러가지 위험이나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미팅에 참석하는 농가들

3. 알파차마의 상황

거기에서 각 차마 간의 활동 수준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를 조사를 해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조사를 했냐면, 각 차마에서 매주 열리는 미팅에 참석을 하거나, 각 농가를 방문해서 차마의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밝혀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한 결과,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충분한 수준을 갖추고 있는 차마는 한줌 밖에 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차마는 아직 단결력이 갖추어지는 도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미팅에 지각하는 사람이나 결석하는 사람이 멤버의 절반 이상이거나, 이러한 농가를 줄이기 위해서 마련한 지각·무단 결석자에 대한 벌금 제도가 제대로 실시되지 않고 있는 알파차마가 많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다 회의를 할 때 특정 농가 이외에서는 의견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 등, 이상적인 차마의 활동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보았을 때, 우선은 모든 차마가 그 역할에 따라서 최대한 제대로 기능을 하고, 알파지리가 새롭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도 순응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알파차마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알파차마의 표준화"를 우리 팀원의 목표로 삼게 되었습니다.

다음 번 블로그에서는 차마의 기능 향상을 달성하기 위해서 실제로 어떤 시스템을 구축했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4. 인턴을 마치고 느꼈던 알파지리의 매력

마지막으로 제가 인턴을 하고 느낀 것을 짧게 정리하고 이번 블로그를 끝내려고 합니다!

현지 사람과 접하다 보니, 그들이 바뀔 수 있는 계기가 적다는 것을 통감했습니다. 실제로 농가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돈이 없어서 ~을 무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라거나 "스폰서를 구하게 되면 돈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행동하고 생활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생활을 개선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 그들의 의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그것을 극복해내기 위해서 아무리 힘을 내도 혼자서는 생각한 것만큼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동료가 함께라면?

곡 무너지지 않고, 함께 문제를 풀어내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을, 그들은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즈니스라는 형태로 그들이 바뀌는 계기를 만들고, 알파차마라고 하는 형식으로 누구도 고립되지 않게 결속한다. 여기에 알파지리가 케냐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의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Alphajiri(알파지리)의 SNS 어카운트(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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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
평범한 대학생이 인턴에 응모한 3가지 이유(From Yuto 1/4)~알파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14)~
공동생활로 알게 된 케냐 소규모 농가의 현실(From Yuto 2/4)~알파 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15)~
케냐 농촌에서의 이상적인 리더상이란?(From Yuto 3/4)~알파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16)~
배우고 느낀 3가지(From Yuto 4/4)~알파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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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0

배우고 느낀 3가지(From Yuto 4/4)~알파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17)~

Mbuya ohoyere!(쿠리아어로 안녕하세요!!)

전 회차에 이어서 Yuto가 보내드립니다.

저 Yuto가 3회에 걸쳐 알파지리 인턴 블로그를 써 왔습니다만, 이번 제 4회가 마지막입니다.

최종회인 이번에는 알파지리에서의 인턴십을 통해서 제가 배우고 느낀 3가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1. 소셜 비즈니스라는 것

약 2개월 동안의 인턴십을 통해서, 제가 흥미를 가진 소셜 비즈니스라는 것, 그리고 그것이 케냐의 소규모 농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하는 것을, 아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포스트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제가 신세를 졌던 실베스타 가는 알파지리와 함께 일함으로써 생활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의 집에서 함께 살아보는 것으로, 실제로 알파지리가 소규모 농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셜 비즈니스란 단지 무언가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그들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와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소규모 농가와 대등한 입장에서의 사업을 통해서 자립한 생활 지속적인 생활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알파 지리, 그리고 사회 사업의 강점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자주형 인간으로 있어야 한다는 것

알파지리의 인턴십을 통해서, 강하게 느낀 것이 자주형 인간으로 있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알파지리에서 인턴십은 자유롭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적극적으로 허락해 주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말하면,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금 자신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 역할은 무엇인가? 자신에게는 무엇이 가능한가? 라는 것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니시다 씨가 자주 말씀하고 계신, 지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움직이며 스스로 파악하는 자주형 인간(Self-driven person)으로 있는 것의 중요성을 알파지리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스스로 움직인다.

이것은 어디에 가더라도 꼭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3. 행복이란 무엇인가

이 인턴십을 통해서 실제 농가와 함께 살면서 가난으로 고통받는 농가에 있어서의 행복이란 무엇이냐는 것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우연하게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제가 봤을 때, 그들의 생활은 경제적으로는 가난하지만 작은 행복에 감사할 줄 아는, 어딘가 풍요로운 생활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생활이 그들에게 있어서 진짜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냐 묻는다면 그 답은 분명 NO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2개월 간 신세를 진 실베스타에게, 지금 무엇을 하고 싶어? 무엇을 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아? 라고 질문했을 때 그는 "아이들을 계속적으로 학교에 보내고 싶다. 그리고 새로운 집을 짓고 싶다." 라고 답했습니다.

실베스타는 교육이야말로 가난을 벗어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아이들의 교육비를 마련하는 것이 힘이 들어서, 때로는 학비를 내지 못해서 자녀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집을 새로 짓기 위한 안정된 수입도 없습니다.

실베스타 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청취 조사를 했는데, 많은 사람이 교육비 마련에 고생을 하고 있었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것을 포기하거나, 또는 자본금이 없어서 금융기관에 문의를 하는 방법조차 알 수 없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그것을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상황을, 공동 생활을 통해 보고, 어쩐지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들이 실제 생활은 고뇌나 포기가 넘쳐나고, 원래는 평등해야 할 기회가 그들에게는 제한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와중에서 빈곤 농가 쪽에 있어서의 행복이란 뭘까 생각했을 때에 그것은 하고 싶은 일에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는 인생을 손에 넣는 것이라는 대답에 나는 이르렀습니다.

빈곤이라는 장벽 때문에 생겨나는 기회의 제한을 없애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생활을 손에 넣어 스스로의 인생을 결정 할 수 있는 그들에게 있어서의 진짜 행복이며 그들이 원하는 생활이 아닌지, 이번의 인턴십을 통해서 느꼈습니다.

그리고 빈곤 농가에게 있어서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있는 생활을 실현하는 것을 서포트하고, 함께 동참하는 존재가 바로 알파지리라고 생각하며 저도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타고난 사람으로서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에,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관여하고 공헌하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했습니다.

농사를 짓고 있는 실베스타 일가

마지막으로

알파지리에서 인턴십을 하고, 일본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것이나 배우지 못하는 것, 현지에 가 보았기에 알 수 있는 것, 느낀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매일이 정말 끈끈한 진하고, 농후한 정도였지요.

경험도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아프리카에서 소셜 비즈니스라는 세계에 뛰어들어 그것이 어떤 것인지 피부로 느끼고 싶다는 일념으로 참여를 결정한 인턴십이었지만, 미래에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해보고 싶은,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나 흥미를 소중히 여기고, 일단 해보자 하는 정신으로 여러 세계에 뛰어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턴십 참가를 생각하고 있는 여러분, 알파지리에서의 인턴십을 추천합니다!!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어서 하세요, 라는 느낌의 환경이어서 스스로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분에게는 매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알파지리의 응모자격은 의욕과 기력입니다!

의욕이 있으면 뭐든지 가능하다!
아니, 의욕이 있으면 뭐든지 주겠다!

알파지리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인턴십을 알차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를 인턴생으로 받아 준 야쿠시가와 씨, 니시다 씨, 알파지리의 멤버 농가들, 다른 인턴생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기운을 준 아침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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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
취업 활동은 연애와 같다. 100명에게 인기 있는 것보다 한명에게 깊게 사랑 받는 것이 좋다(From Tika 4/4)~알파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13)~
평범한 대학생이 인턴에 응모한 3가지 이유(From Yuto 1/4)~알파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14)~
공동생활로 알게 된 케냐 소규모 농가의 현실(From Yuto 2/4)~알파 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15)~
케냐 농촌에서의 이상적인 리더상이란?(From Yuto 3/4)~알파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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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케냐 농촌에서의 이상적인 리더상이란?(From Yuto 3/4)~알파지리의 젊은 도전자들의 궤적(16)~

Mbuya ohoyere!(쿠리아어로 안녕하세요!!)

전 회차에 이어서 Yuto가 보내드립니다.

이번에는 리더란 어떤 존재이며, 어떤 능력과 자세를 갖고 있는 것이 이상적인가, 제가 실제로 케냐인에게 배운 것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알파지리의 비즈니스 속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지역 담당자입니다. 그들은 지역마다 배치된, 이른바 농가들을 하나로 모으고 인솔하는 리더적인 존재입니다.

그들은 알파차마(알파지리 계약 농가로 구성된 소수 그룹)의 운영을 통해서, 농가와 직접 대화를 하며 씨앗과 비료의 담보 대출 제공, 담보 대출 회수, 농업 지도, 작물의 집하의 관리 등을 실시합니다. 계약 농가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경영진과 많은 농가를 잇는 지역 담당자는 알파지리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입니다.

그러나 어떤 지역의 지역 담당자는 다른 지역의 지역 담당자와 비교했을 때에 레벨이 낮고, 기한까지 작업을 끝내지 못하거나 책임감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지역 담당자 아래에서 일하고 있는 농가는 수확량이 적고, 이에 따라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지는 농가도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현상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농가의 수입을 늘리고 빈곤 탈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책임지고 지역을 인솔할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 지역 담당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서 저는 이상적인 리더상이라는 것을 전 지역 담당자에게 공유함으로써 지역 담당자의 리더십 결여에 의한 지역 수확량의 저하를 개선할 수 있고, 더 이상적이고 유익한 관계성을 알파지리와 소규모 농가의 사이에 만들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은 했지만 솔직히 저는 리더십이란 단어는 알아도 구체적인 리더십의 구성요소에 대해 잘 모르고, 어렴풋한 이미지만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릴리안이라는 베스트 지역 담당자(우수하고 리더십 있는 지역 담당자)를 찾아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구체적인 이미지를 잡기 위해서 하루동안 함께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베스트 지역 담당자인 릴리안

아래에서 릴리안에게서 느끼고 배운, 리더십을 구성하는 9가지 요소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1. 조직 운영 능력

릴리안이 운영하는 차마는 조직이 확실히 구성되어 있어서 의장, 부의장, 서기, 부서기, 금고 지기, 보안으로 역할이 나뉘어 있습니다. 각자가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직이 잘 운영되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거기에 특정한 개인에 의존하지 않는 강한 그룹을 만들기 위한 빈번하게 역할을 바꾸는 것도 릴리안이 정한 규칙 중 하나입니다. 또, 릴리언은 벌금 제도를 마련해서 멤버가 지각이나 결석을 하거나, 미팅 중에 핸드폰이 울리거나, 컴퍼니 티셔츠를 입지 않거나 하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이로써 개개인이 룰을 지키고 팀에서 움직인다는 의식을 강하게 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뿐만 아니라, 릴리안이 운영하는 미팅에서는 매번 전원에게 말 할 기회가 주어지고 전원 참가로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이것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며, 단지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릴리안은 조직을 강하게, 그리고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 몇가지 원칙과 규칙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에 의존하지 않고, 상당한 조직을 만들어 그것을 원활하게 움직이는 능력은 리더십 중 하나라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차마 미팅의 모습

2. 목표 설정 능력

릴리안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서, 지역의 목표(대), 차마마다의 목표(중), 개인별 목표(소)로 목표를 세분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지역으로서의 큰 것뿐 아니라 개인 수준까지 상세하게 설정함으로써 농가들이 지역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느냐는 느낌을 가질 수 있으며, 개인 목표로 각 농가의 책임감을 조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목표 설정을 하는 것으로 팀을 이끌고 같은 방향을 향하도록 하고,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개인은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개인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것도 리더가 해야하는 일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3. 계획성과 시간 관리

릴리안에게 지역 담당자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질문했을 때 돌아온 대답 중 하나가 계획성과 시간 관리였습니다. 릴리안은 목표 달성을 향하여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는 플랜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주었습니다.

또한 릴리안은 매주 주간 계획을 쓰고 있어서 바쁜 와중에서도 이를 사용해서 시간 관리, 그리고 시간을 유효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처럼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정, 할 일을 명확히 하고 시간을 잘 쓰고 계획적으로 골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도 이상적인 리더에게 요구되는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4. 관찰력

릴리안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 특히 세밀한 관찰을 하는 것에 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매일 농가의 밭에 직접 찾아가서 밭을 직접 보고 직접 농민과 대화함으로써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진짜 문제나 장애를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으며, 현지·현물·현실의 삼현 주의 관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항상 어딘가에 문제가 잠재되어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현장에 가서 면밀히 관찰하고 문제를 문제로서 포착하는 능력도 리더에게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5. 신속한 대응

릴리안은 문제를 발견하거나 문제가 보고되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서 필요하다면 직접 밭으로 가서 스스로 지도하고, 시범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작은 문제가 더 큰 문제로 커지기 전에 확실하게 해결하는 것, 문제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고 정확한 지도를 하는 것도 리더가 가져야 할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6. 커뮤니케이션 능력

자주 농민분들과 의사 소통을 하며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릴리안이 지역 담당자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가능한 한 많이 대화를 해서 농민분들이 이해를 할 수 있게 한 리리안이지만, 부탁드린 것을 약속한 기일까지 하지 않는 농가가 있을 경우에는 더욱 많이 그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릴리안이 말하기로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농가 중에는 정말로 의욕이 없는 농가, 의지는 있지만 그냥 일하는 속도가 늦는 농가로 두가지 패턴이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 농가가 어느 패턴에 속하는지를 가려내기 위해서 2-4주 정도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취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우선은 농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이해하는데 힘쓰고, 그리고 그들을 이해한 상태에서 그 사람에게 맞는 말투로 말하는 것이며, 서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얘기를 계속하는 것이 소중하다고 했습니다.

2-4주 동안 긴밀하게 대화를 해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농가와는 앞으로 계약을 맺지 않는다는데 이는 릴리안에게 있어서 가장 마지막의 선택지로, 가능한 한 대화를 통해서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고 지시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생각과 입장을 존중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상대방을 이해하지 않으면 상대방 역시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중에서도 듣는 힘, 상대를 이해하는 자세는 매우 중요하며, 팀을 이끌어 가는 존재인 리더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7. 책임감과 각오

이번에 릴리안을 직접 만나 강하게 느낀 것 중 하나가 그녀가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과 각오였습니다. 그녀는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서 어머니로서, 농가로서, 지역 담당자로서 밤 6-7시까지도 일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너무 바빠서 아이의 뒷바라지, 가사, 차마 미팅, 신규 농가에 대한 설명회 등, 실제로 이번 방문 때에도 쉬는 모습은 보지 못 할 만큼 항상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바쁘다고 해서 타협하거나 남을 탓하거나 변명을 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합니다. 릴리안에게서 자기 일에 책임을 가지고 그것을 해내는 각오를 느끼고, 이러한 것도 리더십을 구성하는 한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8. 자기 희생

또, 단 하루이지만 릴리언과 함께 행동하면서 바쁜 와중에서도 가급적 많은 시간을 농가에게 할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릴리안은 어머니로서도 농가로서도 해야하는 일이 많이 있지만 최대한 많은 시간을 농민분들에게 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위해 헌신적으로 움직이며 자신의 이익보다는 다른 사람·동료 그리고 팀으로서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지, 자신을 믿고 따라준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자신의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지, 이런 것도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이라고 느꼈습니다.

9. 사랑과 열정

사랑과 열정은 릴리안이 생각하는, 지역 담당자에게 가장 필요한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이전에 나이로비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지만 고향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그다지 만족스러운 생활을 보내지 못 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고향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큰 기쁨을 느꼈고, 그녀는 고향의 지역 주민들을 좋아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그들을 위해 전력으로 일할 수 있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일이나 동료에게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동료들이 함께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리더로 있는 것도 팀을 이끄는 존재인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도 일에 대한 사랑도 열정도 느껴지지 않는 리더에게는 따라가고 싶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절대 싫어요!

이 9가지가 릴리안에게서 배운 이상적인 리더를 구성하는 요소입니다.
여기까지 길게 썼는데 하나의 그림으로 요약하자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강하게 느낀 것은 지역 담당자는 위에서 지시하는 보스가 아니라 농가와 같은 관점으로 선두에 서서 그들을 격려하고 골을 향해서 지역을 이끌어 가는 존재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릴리안은 그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베스트 지역 담당자라고 불리며, 동료나 농가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릴리안을 찾아가 하루 동안 함께 행동하면서 추상적이며 애매한 인상만 있던 리더십이라는 것을 구체화 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지역 담당자나 사업 확장에 따라 늘어갈 신규 지역 담당자를 위한 배움이 됐을 뿐 아니라, 제가 가까운 미래에 사회에 나갔을 때도 중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알파지리에서의 인턴십을 통해서 케냐라는 낯선 땅에서 케냐인 여성 리더에서 이후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케냐에 가서는 매일이 배움, 발견, 깨달음의 연속으로, 인턴십이 끝나고 1개월이 지난 지금도 정말로 인턴십에 참가하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고로, 이번에는 케냐 여성이 가르쳐준 리더에 필요한 9가지 요소를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마지막 회로 알파지리에서 약 2개월 간의 인턴십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얻었는지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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